[날씨] 무더위 속 곳곳 강한 소나기…태풍 '카눈' 북상 중
[앵커]
절기상 '입추'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겠고,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상 '입추'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히 강하겠습니다.
오늘도 찜통더위에 대비를 해주셔야겠는데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6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강원 영동 지방은 강릉 29도, 속초가 26도에 머무는 등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태풍에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는데요.
목요일 오전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과 모레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특히 강원 영동에 많게는 50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 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안 지방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10~6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오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5에서 많게는 100mm 이상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충남과 호남 지역은 시간당 최대 60mm의 무척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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